북 리뷰

[요즘 핫한 책]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 이동진 독서법' (6월 마지막주)

Salon des Refusés 2017. 6. 28. 20:39

개인적으로 요즘 책이 얼마나 삶의 통찰과 깊이를 더해주는 데 중요한지 절실하게 느끼고 있는데요.

그래서 시간 날때 마다 교보문고에 들려서 새로 나온 책이나 마음에 끌리는 책들을 보러 다니는 게 취미입니다.

오늘은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중 인문 분야 베스트셀러 도서 하나를 소개할까 합니다.





 <닥치는 대로 끌리는 대로 오직 재미있게 - 이동진 독서법>


국민독서멘토 이동진이 알려주는 책을 사랑하는 방법



‘닥치는 대로 끌리는 대로 오직 재미있게’ 책을 읽으라 권하는 사람, 바로 영화평론가 이동진이다. 1만 7천 권의 책을 가지고 있는 장서가이자 ‘빨간 책방’의 진행자로도 유명한 그가 『이동진 독서법』으로 독서의 기쁨을 전한다. 책을 읽는 방법과 사랑하는 방법, 그리고 「씨네21」의 이다혜 기자와 나눈 대화, 작가가 일평생 읽어온 책 리스트 500권까지 수록하고 있다. 책과 함께 하는 모든 순간을 사랑하는 이동진 작가만이 들려줄 수 있는 독서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 독서에 대한 편견을 깨부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총 3부로 나누어 독서법을 소개하고 있다. 1부 ‘생각_그럼에도 불구하고’에서는 이동진 작가가 책을 사랑하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책을 선택하는 방법부터 가장 좋아하는 독서 장소, 여러 권의 책을 한 번에 읽는 법 등 작가의 특별한 비법을 소개한다. 2부 ‘대화_읽었고, 읽고, 읽을 것이다’에서는 「씨네21」의 이다혜 기자와 대화를 담고 있다. 이동진 작가 어린 시절 독서 경험 등 진솔한 이야기와 작가로서의 심도 있는 고민을 엿볼 수 있다. 3부 목록_이동진 추천도서 500은 독자들에게 권하고 싶은 작가가 가려 뽑은 500권 리스트이다. 누구나 큰 어려움 없이 교양과 사색을 위해 읽을 수 있는 책 위주로 독자들에게 뜻깊은 선물이 되어줄 것이다.



표지가 일단 눈길을 끕니다.

사실 독서법 책이라는 것이 큰 재미가 있는 것은 아니잖아요.

그렇지만 영화평론가 대부 이동진씨 만의 지적 세계를 일군 독서법이라고 하니, 무척 끌리는 것이 사실이네요.

지적으로 깊이있는 사람을 보면 진정한 부자다는 느낌을 더욱 많이 받는 요즘이라 더욱 이런 책이 와닿는 것 같습니다.

일단 목차를 보면 아래와 같구요. 


목차

서문_ 책, 그 모든 것에 대하여 

1부 생각 -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 
실패한 독서가 
그런데 왜 책을 읽으세요?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는 일 
넓이의 독서 
문학을 왜 읽어야 하나요? 
꼭 완독해야 하나요?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은 없다 
지금 가장 가까이에 있는 책은 무엇입니까 
이토록 편하고 행복한 시간을 
읽고 쓰고 말하고 
무슨 책을 읽어야 할지 모르겠다면 
느리게 읽어도 상관없다 
책을 숭배하지 말아요 
한 번에 열 권 읽기 
때로는 도전도 필요하다 
나만의 서재, 나만의 전당 
책을 고르는 세 가지 방법 
그래서, 좋은 독서란 무엇일까 

2부 대화 - 읽었고, 읽고, 읽을 것이다 with 이다혜(작가,『씨네 21』기자) 
어린 시절의 책 읽기 
넓이의 탐색 
책에 대하여 이야기하기 
이야기의 특별함 
성공적인 실패 
습관이 행복한 사람 
두 세계의 교차 
읽는 것과 쓰는 것 
독자의 시작 
앞으로 써야 할 것들 

3부 목록 - 이동진 추천도서 500



핵심은 바로, 3부 이동진 추천 도서에 있겠네요. : D


참고로 이동진씨는 1만 7천권이라는 어마어마한 양의 책을 보유하고 있다고 해요.

음- 이게 어느정도 분량인지 저는 짐작이 안되서 대략 비용으로 한번 환산해보니,

책값을 약 1만원대로 잡으면, 2억원에 달하는 도서량이네요. 하하.



뒷북이지만, 저자 소개도 좀더 살펴봅니다.



이동진


방송/공연예술인 > 영화평론가/칼럼니스트


이동진 저자 이동진은 영화평론가, 작가, 방송 진행자.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소개되면 유달리 반갑다. 책에 관한 한 쇼핑중독자, 허영투성이, 고집불통이라고 스스로 생각한다. 책을 읽고 이야기하는 것뿐만 아니라 책을 고르고 서점에서 사서 책장에 꽂는 것까지 책과 관련된 모든 순간을 샅샅이 사랑한다. 1만 7천 권의 책을 가지고 있지만 독서에 대해서는 싫증을 느껴본 적이 한 번도 없다. 책과 글에 대한 과욕, 나를 둘러싼 세상을 좀 더 넓게 자세히 알고 싶다는 마르지 않는 호기심이 결국 끊임없이 책을 읽는 삶으로 이끌었다. 

『밤은 책이다』, 『필름 속을 걷다』, 『길에서 어렴풋이 꿈을 꾸다』, 『이동진의 부메랑 인터뷰 그 영화의 비밀』, 『이동진의 부메랑 인터뷰 그 영화의 시간』 등의 책을 펴냈으며, 『우리가 사랑한 소설들』, 『질문하는 책들』을 김중혁과 함께 썼다. 현재 팟캐스트 「이동진의 빨간책방」, B tv 영화 프로그램 「이동진, 김중혁의 영화당」, MBC 라디오 프로그램 「푸른밤 이동진입니다」를 진행 중이다.



이동진씨가 말하는 즐거운 책읽기의 핵심은 

바로 부담없이 일단 읽고 싶은대로 자유롭게 읽는 것입니다.

꼭 다읽어야 한다는 강박증부터 날려버리라고 합니다.

못읽어도 되고 찢어도 된대요. :)


그만큼 마음의 부담을 버리고 책을 먼저 좋아하라는 뜻이겠지요.


이동진씨가 추천하는 책 리스트가 궁금해서라도 얼른 교보문고에 달려가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