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강남 지역 부동산의 경우, 분양가 상한제로 인해 로또가 된 재건축 단지를 제외하고는 정부의 연이은 고강도 규제로 인해 매도자와 매수자 간 눈치싸움만 지속되는 분위기라고 합니다.
아시다시피 내집마련 수요자는 규제를 통해 집값 하락 가능성을 점치고 있고, 매도자들은 일단 관망하면서 정부의 정책 방향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데요.
강남 부동산에서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반포 지역의 기존 랜드마크 아파트 단지들의 현황은 어떤지 알아볼까 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대장주라고 할 수 있는 반래퍼, 서초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의 분양가 및 분양 정보, 시계열적 시세 변동 등에 대해 함께 짚어 보도록 할게요.
용적률은 269% 이며, 건폐율은 12% 수준입니다.
최저층은 23층-최고층은 32층 구성입니다.
공급평형 정보는 다음을 참고하세요.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 공급면적 구분
86T2㎡, 87P㎡, 87T1㎡ (26평형)
113T2㎡, 113L2㎡, 113L1㎡, 113T1㎡, 114P㎡ (34평형)
147T1㎡, 148T2㎡ (44평형)
172T1㎡, 173T2㎡ (52평형)
205T2㎡, 205T1㎡ (62평형)
238T1㎡, 238T2㎡ (72평형)
268T2㎡, 268T1㎡ (81평형)
서울시의 재건축시 중소형 평형 의무 건축 규정에 따라 주로 25, 34 평형이 전체 세대수의 60%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 외의 세대는 50 평형 이상의 대형 가구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임대아파트 의무 건설 규정으로 일반 세대는 2178세대, 장기전세 세대는 266세대 구성되는 단지입니다.
인근에 위치한 반포자이, 아크로리버파크와 함께 고가 아파트로 손꼽힙니다.
20평대 기준 14억, 30평대 기준 18억원을 넘기고 40평대는 23억 수준입니다.
국내의 일부 소규모 고급 아파트 단지를 빼고 국내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 단지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 특징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는 반포 지역 내에서도 조경 특화 단지라 쾌적한 주거환경을 큰 강점입니다.
단지 조경율이 40% 이상인데요.
나무의 나이가 약 천년도 넘는 느티나무와 단지 안에 호수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 외에도 생태 계류원, 금강산을 표현한 막물석산 등 여러 대한민국 최고의 조경 요소들이 적용된 단지로 입주 당시 큰 이슈가 되었었습니다.
반래퍼 단지 내 산책로와 연결하여 반포한강공원 및 산반포공원, 반포천, 세빛섬 등의 접근성도 높아 주변 녹지환경이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한편, 반래퍼 단지의 경우 아파트 단지 내에 명문초등학교 중 하나인 잠원 초등학교가 위치한 초품아 단지라는 것도 큰 특징입니다.
단지 내 안전통학을 선호하는 초등 학령기 자녀를 가진 부모들에게 지속적인 수요가 유지되는 부분도 역시 이러한 초품아 단지라는 특징 때문입니다.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 입지 상세
어떤 부동산도 결국에는 입지가 가장 중요하지요.
이번에는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의 입지 현황에 대해 좀더 상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1) 교통
지하철 9호선 신반포역과 3•7•9호선 고속터미널역을 바로 단지 앞에서 이용 가능한 역세권 단지로 입지 조건이 매우 뛰어납니다.
자차 이용 시에는 올림픽대로, 경부고속도로, 강변북로 등으로의 진입이 가까운 위치이기도 합니다.
상세하게는 단지 북쪽 103, 104동 바로 앞으로 9호선 신반포역 인접하고 있고, 남쪽 단지의 124동 앞에 3, 7, 9호선 트리플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이 인접합니다.
버스의 경우 고속버스터미널인 센트럴시티와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이 바로 단지 옆에 위치하고 있네요.
일반 버스의 경우는 신반포로 상의 중앙버스 전용 차로를 통해 서울 시내 각지로 연결되는 다수의 지선/간선 버스들이 정차하고 있습니다.
해당 버스 정류장으로 공항버스 역시 정차합니다.
2) 학군
아래는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에서 통학하는 학군 정보입니다.
8학군 중심 지역으로 지역 내에서 학부모 사이에 선호도가 매우 높은 학교 들로의 배정이 가능합니다.
초등학교
반포초, 잠원초, 계성초, 서울교육대학교부설초
중학교
세화여중, 반포중학교, 신반포중, 방배중, 경원중
고등학교
세화고, 세화여고, 서울고, 현대고등학,서초고, 반포고, 상문고, 압구정고, 영동고
3) 생활 인프라
반포 고속터미널 지역의 경우 무엇보다 인프라가 매우 잘 갖춰진 지역으로 유명합니다.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 센트럴 시티와 파미에 스테이션이 도보 거리에 위치하고 있고, 반포자이 방향 도보거리에 뉴코아 백화점이 자리합니다.
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파출소, 소방서 등의 의료시설, 공공서비스 시설이 가까이 있어 이용이 용이하네요.
단지 내 상가의 경우 홈플러스익스프레스, 카페, 은행, 병원 등의 편의시설이 잘 구성되어 있습니다.
4) 주변 환경
래미안 퍼스티지 근방에 반포종합운동장과 서래마을, 국립중앙도서관, 반포체육공원, 현충원, 서울성모병원 등으로 접근이 용이합니다.
반포 한강공원, 세빛섬, 무지개 분수까지 걸어서 약 15~20 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 시세 변동 (매매가 및 전세가)
다음으로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 약 10년간의 시세변동 추이, 현재 시세 및 거래량 동향에 대해 알아볼게요.
대표 평형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부동산 114 참고)
26평형 (87.33P, 44세대, 매매가)
약 7.6-7.7억 입주 후 8.9억 수준에서 약 6-7년간 보합세를 보이다가 지난 2014년부터 오르기 시작하였네요.
현재 14.5억 시세 형성으로 약 5-6억 상승한 것으로 나타납니다.
평당 5580만원 수준이 되고 있습니다.
34평형 (113.14L, 532세대, 매매가)
분양 후 가장 인기가 높아 약 9.97-11억 수준으로 분양되었었는데, 입주 후 약 1년 만에 15.7억까지 치솟았었네요.
2012년 곤두박칠쳐서 분양가 수준인 10.7억까지 떨어진 바 있습니다.
다시 반등 하여 현재까지 꾸준히 상승, 18.5억 시세 형성되었습니다.
분양가 대비 약 7-8억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며, 평당 5440만원 수준입니다.
44평형 (148.42T, 매매가)
전세대 조합원 매물로 일반분양 물량은 없는 평형입니다.
입주 직후, 약 22억까지 치솟았으나, 2012년부터 시세하락 추이를 보입니다.
약 2015년 까지 가격 하방하다가 하반기부터 상승, 현재 약 23.7억 평당 5390만원 수준입니다.
52평형 (172.73T, 매매가)
일반물량 16.7억에 분양되었고, 입주 시 20-22억까지 프리미엄 형성되었으며 입주 후 약 2-3년가 가장 최고 시세인 25억 수준까지 올랐습니다.
역시 2012년 가격 하락하여 약 3-4억 빠졌다가 2015년부터 시세 상승하여 현재 약 28억, 평당 5380만원 수준입니다.
62평형 (205.02T, 122세대, 매매가)
전체 조합원 물량이고 매매상한가 기준 최고 31억까지 올랐으나 약 25억 까지 하락 후 2015년 상승기류를 타 약 29억 수준의 시세를 보이고 있으나 전고점 돌파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72평형 (238.84T, 72세대, 매매가)
62평과 유사하게 약 31억까지 상승하였으나, 26억 수준으로 매매상한가 기준 하락하였고 2015년부터 회복하여 현재는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 최고평형으로 34억 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평당 시세는 약 4720만원 수준입니다.
전체적으로 금융위기 속에서도 불패신화를 이어가던 반포퍼스티지의 경우 2012년부터 장기 침체 기조와 맞물려 주변 재건축 단지의 입주가 시작되면서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였으나, 다시 부동산 회복 및 상승기를 맞이하며 반포 고급 아파트단지 랜드마크 다운 높은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다음은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 전세가 시세추이 입니다.
26평형 (87.33P, 44세대, 전세가)
단지 내 가장 작은 평형 26평형의 경우 전세가는 9.8억 수준으로 시세 나타납니다.
34평형 (113.14L, 532세대, 전세가)
가장 선호도 높고 세대수도 많은 34평형은 전세가가 꾸준히 상승하여 약 13.5억 수준으로 시세형성되고 있습니다.
44평형 (148.42T, 74세대, 전세가)
세대수가 작은 44평형은 18.5억 전세가로 나옵니다.
52평형 (172.73T, 182세대, 전세가)
일시적으로 2012년 상반기 조정이 있었고 그 외에 지속 상승하여 현재 약 20억 수준으로 전세 상한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62평형 (205.02T, 122세대, 전세가)
떨어지는 추세 없이 지속 상승하여 2017년 하반기 전세상한가 기준 22억 수준으로 나타납니다.
72평형 (238.84T, 72세대, 전세가)
작년 말 24.5억 최고점을 달성 후 최근 전세가 하락하고 있습니다.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 실거래가 (2017 7~9월)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의 실거래가의 경우, 최근 3개월 (7~9월) 거래된 가격을 살펴보면 소형 평형에서는 매매거래 기록이 없으며, 34평형의 경우 최고 매매 실거래가가 약 18.5억로 나타나네요.
52평형의 경우 27.9억, 62평형은 26억으로 52평 대비 62평형 저층은 매매가가 야 2억원 가량 더 낮게 기록되었습니다.
72평형은 31억 실거래 확인되었습니다.
반포 자이와의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 매매가 차이
늘 반포지역 대단지 아파트이자 랜드마크 단지로서 비슷한 시기에 입주한 반포자이와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는 늘 비교대상인데요.
참고로 반포자이보다는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가 동일 평수 기준 약 1억원 이상 더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재건축 전에는 입지 면에서 교통 접근성이 보다 뛰어난 반포자이의 전신인 반포주공 3단지의 시세가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의 전신인 반포주공 2단지보다 높게 형성된 것에 비해 의외의 결과였는데요.
실제 재건축 후에는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의 경우 단지 가까이에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모두 위치 하는 점,
사립 초등학인인 계성초등학교 접근성, 더불어 오히려 번잡한 반포대로의 교통환경에서 조금은 거리를 두고 있고 쾌적한 녹지 조경단지를 구성하고 있어 거주 만족도가 높은 점 등으로 인해 반포자이보다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의 선호도가 높은 것이 그 이유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신세계 백화점의 경우도 두 단지 모두 길을 건너는 점은 비슷하지만 퍼스티지가 좀더 가깝게 위치하는 점도 유리하다고 할 수 있겠구요.
GS 자이와 삼성 래미안의 끝나지 않는 브랜드 경쟁은 언제 봐도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 분양가 정보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의 경우, 분양은 2008년 10월 전세계적인 금융 위기 직후에 이루어져서 사실 지금과 같은 재건축 단지로서의 조명을 받지는 못했는데요.
당시에 최초로 평당 3000만원 대에 분양가가 책정되면서 거의 분양가가 미친 것 같다, 지나치게 비싸다는 평가를 받았던 단지이기도 합니다.
조합원 물량을 제외하고 426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되었는데요.
분양세대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87.04㎡(26평)형 310가구
△113.46㎡(34평)형 87가구
△172.81㎡(52평)형 1가구
△238.41㎡(72평)형 8가구
△268.74㎡(81평)형 20가구
한편 반포 래미안퍼스티지의 경우 후분양 아파트였고, 착공 후 약 입주를 1년여 앞둔 상태에서 분양이 이루어진 특별한 단지이기도 합니다.
분양가는 3.3㎡(1평)당 2913만∼3190만원 수준이었네요.
세부 평형별 분양가는 아래의 이미지를 참고하여 주세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의 단지 구성 및 평면도, 내부 마감 자재등에 대해서 좀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