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살아가는 모든 분들의 관심은 어떻게 하면 돈을 잘 벌거나/아끼거나/굴리거나 일 것 같습니다.
저역시 월급쟁이 생활을 하면서 연봉을 올리기 위해 자투리 시간에 자기계발에 힘을 쏟기도 하고,
각종 쿠폰과 할인이벤트 등 조금이라도 아낄 수 있으면 아끼도록 최저가에 집착하고, 금리 높은 금융상품을 찾아다니는 소시민이지요.
이번에는 주변에서 비과세복리저축에 대해 심심치 않게 이야기 하는 것을 듣고, 저에겐 무척 생소했던,
그러나 다양한 재테크 방법 중 하나인 비과세 복리저축 보험이 어떤 것인지, 어떤 장점이 있고 어떻게 활용해야 할 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네이버에서 검색해보니 연관검색어로 '비과세 복리저축' 또는 '비과세 복리적금', '비과세 복리저축보험 등 유사한 이름이 많더군요.
역시 금융상품은 이름부터 머리아프려고 하네요.
결론적으로 모두 동일한 금융상품을 지칭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바로 저축 보험이지요. 저축 보험은,
적금과 유사한 보험으로 매월 일정금액을 납입한 후에 만기시 보험금을 지급받는 보험입니다.
목돈마련을 위한 보험으로 10년 이상 유지시 비과세 혜택(단, 적립금 2억원 이상인 경우에는 5년 이상 납입시 비과세 혜택 적용)이 있고,
복리로 운용되어 납입한 보험료에 이자소득을 얻을 수 있어 재테크목적으로 인기있는 보험입니다.
[출처 : 모네타]
한마디로 비과세 저축보험이라는 상품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적금 성격의 보험에 가입하여 10년이상 납입하면 비과세 혜택을 준다는 의미입니다.
별도의 금융상품이 있는 줄 알았는데, 그것은 아니고 저축 보험이 어떤 것이나 비과세 복리저축 보험이었네요.
보통 직장생활을 시작하는 초년생들에게 많이 가입이 권유된다고 합니다.
바로 향후 10년 이상의 직장생활을 통해 안정적인 수입확보가 예상되므로, 보험사에서도 적극 가입을 권유하고,
또한 초년생들 역시 장기적인 재테크 플랜을 가지고자 하는 경우 비과세와 복리 2가지 혜택이 무척 매력적으로 보이기 때문이겠지요.
1% 초저금리 시대인만큼 비과세 복리저축 보험의 공시이율 (약 3%)는 무척이나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모든 세상사가 그렇듯이 장점만 있는 상품은 없을 텐데요.
비과세 저축보험을 가입할 때 고려하고, 주의할 점은 어떤 것이 있을지도 궁금해 지네요.
1. 비과세 복리저축은 한마디로, 적금이 아니라, 보험입니다.
이 의미는 모든 보험과 마찬가지로 사업비 명목으로 내가 낸 돈의 일부가 보험 목적으로 쓰인다는 의미입니다.
보험사는 납입금액에서 5~15%가량의 사업비를 뗍니다.
예컨대 저축보험의 사업비가 10%라면 한달에 10만원을 납입할 경우 보험사는 1만원의 수수료를 가져간다는 뜻이지요.
결론적으로 각 보험사별로 이 사업비가 어느 수준인지에 따라 내 저축 보험 상품의 수익율이 달라지며,
이를 꼼꼼히 따져봐야 만기 후에 내가 실질적으로 어느 정도의 저축효과를 얻을 수 있는지 예측이 가능합니다.
2. 또 중도 해지 시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요즘 방카슈랑스 시대인만큼 은해에서도 적극적으로 보험상품을 권유하는 데,
이때 '급전 필요시 중도인출도 가능하다', '예·적금과 똑같이 5000만원까지 예금자보호가 된다' 식의 설명으로,
원금 손실 가능성에 대해선 크게 주의를 주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모든 비과세 복리저축보험이 모두 원금 손실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별도로 원금보장을 100% 명시한 상품이 아니라면
원금손실이 발생될 수 있음을 고려해야 합니다.
3. 한마디로 고정금리가 아니라 변동 금리라는 점입니다.
더불어 은행 이자율에 해당하는 공시이율에 따라 보험금 또는 해지환급금이 달라진다는 점도 유의해야 합니다.
이 의미는 무엇이냐면, 공시이율은 해당 보험사가 시장금리를 적용해 공시하는 금리를 말하며,
문제는 시장금리가 떨어지면 공시이율도 얼마든지 조정될 수 있다는 점이지요.
공시이율은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하네요. 실제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보험사의 공시이율은 하락세입니다.
4. 비과세저축보험에서 실질적으로 체크해 봐야할 이율은 공시이율보다는 최저보증이율입니다.
최저보증이율도 시간이 지날수록 하락하게 되는데요.
5년 안에는 3%까지 보장하지만 5년 후에는 2%, 10년 후에는 1.5%로 떨어지는 방식을 주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5. 10년 내에 해지 시에는 해약환급율이 낮은 편입니다.
여기에 5년이 지나지 않았다면 해지가산세 2.2%가 추가되며, 10년 이전 해지 시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도 없으니,
15.4%의 이자소득세도 부과되겠네요.
이 정도의 주의할 점이 비과세복리 저축보험에 대해 알아볼 만한 내용인 것 같습니다.
알아보면 알아볼수록 단순히 비과세와 복리 만으로 쉽게 눈가리고 가입할 상품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단순히 10년 이상 장기적으로 목돈을 만들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냉정하게 판단된다면 꼭 비과세복리저축이 아닌
일반 은행의 예적금 상품을 활용할 필요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오늘은 무지에 가까웠던 비과세 복리저축 (보험)에 대해 어느 정도 감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금융은 어렵지만, 차분히 공부하면 생활에 큰 도움이 되니 공부를 게을리 할 수 없는 분야인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각 보험사별로 어떤 저축보험 상품을 판매하고 있고, 어떤 장점이 있으며,
일반 예적금 대비 수익율(예상)은 어떨 지에 대해서는 추가로 알아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자주 가는 모네타에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 있으니,
차근히 비과세복리저축보험을 비교해 보고 장단점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도 가져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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